사진설명: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KRX)는 1일 부산본사 51층에서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래정보저장소(TR)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명순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의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신창호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1일 부산 본사에서 새로운 금융시장인프라인 ‘거래정보저장소’(TR; Trade Repository)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거래정보저장소는 장외파생상품거래의 세부정보를 중앙 집중화하여 수집, 보관 및 관리하는 기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G20 정상회의(2009년) 합의에 따라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시스테믹 리스크 완화 목적으로 거래정보의 TR 보고의무화가 추진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거래정보의 집중 관리를 통해 금융당국의 위험관리 및 감독 기능이 한층 강화됨으로써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 이명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과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1부 행사) 이후 ‘TR정보 활용방안’ 등에 관한 주제로 ‘거래정보저장소 출범 기념 세미나’(2부 행사)도 진행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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