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Lab은 코스포에 동참하는 1,550여 창업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스타트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각자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공유하는 참여형 성장 실험실이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창업가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한 코스포의 강점을 살리고, 그동안 지원기관·VC·대기업 등과 쌓아온 협력 파트너십을 활용해 스타트업 스스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Growth Lab은 투자·마케팅·조직문화·사업제휴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성장과 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Growth 시리즈를 선보인다.
창업가들의 선행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Growth Talk Live(그로스톡라이브) 시리즈와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 생태계의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IR기회 제공 △Growth Pitch(그로스 피치) 시리즈, 회원사 간 제휴제안과 협력을 지원 △Growth-Matching(그로스 매칭) 시리즈,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구축 △Growth Partners Day 등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와 협력 파트너사들이 교류하고, 각자의 역량을 나누는 한편 상호 성장을 위한 피드백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역동적인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준비한 프로그램은 Growth Talk Live 시리즈로, 지난달 30일 저녁 클럽하우스 채널을 통해 시지온과 스마트스터디의 조직문화를 살펴보고 창업가들의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프립·와이즐리·렌딧·보맵 등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 쌓아 온 마케팅 및 PR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4월부터 진행된다. 또한 코스포 파트너사인 KDB산업은행이 주최하는 NextRound의 호스트로 참여해 코스포IR 라운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9월 출범해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코스포에는 컬리·직방·비바리퍼블리카 등 스타트업 회원을 주축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롯데액셀러레이터·한화드림플러스·아산나눔재단 등 스타트업 지원 조직,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최근 소프트뱅크코리아·IMM인베스트먼트·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서 코스포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며 VC업계 네트워크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지영 코스포 사업개발본부장은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한 스타트업과 생태계 구성원들의 선행 경험은 스타트업 업계의 큰 자산”이라며, “코스포의 강점인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험하는 Growth Lab을 스타트업 생태계의 역량 강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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