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 등 여타 백신에 대해서도 총력을 다해 조기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백신·치료제 상황점검 회의에서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차질없는 백신 도입을 거듭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백신 공급 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접종에 차질 없도록 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분기에 총 1473만회 분 도입이 이미 확정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3만회 분이, 6월말까지 화이자 백신 30만회 분이 도입된다"며 "개별 계약물량 중 화이자로부터는 총 700만회 분이 6월까지 매달 꾸준히 도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현재 접종센터는 46개지만 4월 내 모든 시·군·구 마다 1곳 이상 접종센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35일간 전 국민의 1.75%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1만4069명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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