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MC 강호동과 신동엽이 각각 이끄는 ‘잡동산’과 ‘신과 함께’의 ‘크로스 티저’가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채널S’를 통해 론칭 하는 대표 프로그램의 두 MC ‘강신’이 서로의 MC 자리를 탐내는 도발적인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끌어올린다.
새로운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 ‘채널S’의 개국 대표 프로그램 ‘잡동산’과 ‘신과 함께’ 측은 1일 대한민국 최강 MC 강호동과 신동엽의 도발적인 大격돌이 담긴 ‘크로스 티저’ 2종을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잡동산’과 ‘신과 함께’ 제작진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크로스 티저’에는 ‘잡동산’의 사장 강호동과 ‘신과 함께’의 마스터 신동엽이 서로의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가감없이 풀어낸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오는 8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잡동산’은 ‘어린이 손님’에게 잡(JOB, 직업)을 중개하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다.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동산’ 직원으로 함께 한다.
‘잡동산’을 미리 본 신동엽은 귀여운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획,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은혁-승관의 활약에 기대에 찬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은혁과 승관이 강호동을 무서워한다며 “이건 캐스팅이 잘못됐네”라고 돌직구 평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잡동산’의 사장이자 메인 MC 강호동의 자리를 탐내기 시작한 신동엽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20년차 ‘동물농장 아저씨’의 매력을 어필하기도. 이내 제작진을 향해 “진짜 날 써야 될 것 같은데?”라며 한 방을 날린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신과 함께’ 마스터 신동엽으로부터 특별한 주문을 받게 된다. 주문서을 보낸 주인공은 다름아닌 신동엽. 그의 주문은 ‘신과 함께’의 첫방송을 보며 먹을 술과 안주를 추천해달라는 것.
오는 9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신과 함께’는 ‘우리 인생에는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강호동은 역시 ‘치킨과 맥주’라며 특히 각종 치킨을 모두 모은 ‘오닭’ 일명 ‘Fㅏ닭(Five+닭)’을 강력 추천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기획 실패야!”라며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 눈길을 모은다.
강호동은 자신이 먹는 걸로는 ‘검은 띠’라며 원조 ‘식신(神)’의 자존심을 드러냈다. 이어“이거 진짜 내 건데”라며 제작진을 향해 아쉬움의 한 마디를 건네며, 신동엽에게는 비밀로 할 것을 당부해 폭소를 유발한다.
최고의 MC 강호동과 신동엽이 서로 탐내고 부러워하는 ‘잡동산’과 ‘신과 함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신동엽이 탐내는 강호동의 ‘잡동산’은 오는 8일 목요일 밤 9시에, 강호동이 부러워하는 신동엽의 ‘신과 함께’는 오는 9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채널S’를 통해 첫 방송된다.
한편 ‘잡동산’을 제작하는 SM C&C STUDIO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한 OTT(Over The Top,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틴즈(십대+Z세대 합성어)를 사로잡는 활약으로 관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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