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미리 보는 예측불가 7·8회 관전 포인트 넷

입력 2021-04-03 12:01   수정 2021-04-03 12:03

오케이 광자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가 미스터리도, 재미도 배가시키는 미리 보는 ‘7, 8회 관전 포인트’ 4가지를 공개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지난 3월 28일 방송된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4.5% 2부 26.9%를 기록,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쾌속 가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 6회에서는 엄마의 피살사건 전날 밤, 우비를 입고 자동차 근처를 서성였던 의문의 인물이 ‘여자’라는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범인 찾기가 가동됐다. 이와 관련 더욱 강력하게 휘몰아칠 ‘오케이 광자매’ 7, 8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 #4’를 정리했다.

◆‘7, 8회 관전포인트’ #1- 목격자가 본 의문의 인물은 ‘여자’! 과연 누구?

여고생 목격자는 비바람이 몰아치던 오맹자 피살사건 전날 밤, 학원에서 오다가 의문의 인물과 마주쳤고, 그 사람은 여자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오맹자와 관련된 여자들이 전부 용의 선상에 놓였고, ‘광자매’ 이광남(홍은희)-이광식(전혜빈)-이광태(고원희)는 물론이고 이모 오봉자(이보희)까지 형사에게 다시 조사를 받으면서 긴장감이 증폭됐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철수(윤주상)는 형사에게 “어쨌든 우리 애들은 아닙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짚이는 데가 있냐는 형사의 질문은 외면했던 상태. 그러나 이내 오맹자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남자의 아내에게 쫓아가 범인인 것 같다고 몰아세웠다. 그런 가운데 형사가 목격자에게 광남과 광식, 광태, 오봉자 사진과 오맹자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남자의 아내 사진까지 보여줬지만 목격자가 잘 모르겠다는 애매한 답을 내놓으면서, 급기야 ‘광자매’는 아버지 이철수가 여장한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내놨다. 이와 관련 목격자가 본 의문의 여자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7, 8회 관전포인트’ #2- 딸들이 알지 못하는 엄마의 진실, 이철수(윤주상)가 숨기는 이유는?

오맹자 살인사건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철수는 형사에게 아내의 바람에 대해 절대 밝히지 말아 달라고 절절하게 부탁했다. 오맹자와 함께 차를 탔다가 죽은 남자에 대해서도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만 해주세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 애들 다 무너져 내릴 겁니다. 애들은 지 엄마 바람피운 거 모릅니다”라면서 몇 번이고 당부했다. 특히 오봉자와 오탱자(김혜선)와의 대화에서 오맹자가 이미 약혼자가 있던 이철수를 기어코 꾀어 이광남을 임신, 파혼까지 시키고 결국 결혼했다는 내막이 밝혀진 가운데, 어쩔 수 없이 결혼에 이른 이철수가 마지막까지 아내의 바람이라는 비밀을 ‘광자매’에게 털어놓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 8회 관전포인트’ #3- 오봉자(이보희)에게 못다 한 구애 펼치는 한돌세(이병준), 언제쯤 탄로날까?

한돌세는 새벽에 문을 여는 오봉자의 생선가게 앞에서 기다리며 오봉자에 대한 애절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다. 35년 전 결혼을 앞두고 있던 한돌세와 오봉자는 한눈에 반해 도망치기로 약속했지만 한돌세의 숱한 번복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터. 오봉자는 그 뒤에도 수술비, 핸드폰비, 임플란트 비용까지 대주면서 사랑하는 한돌세에게 아낌없이 헌신했지만, 한돌세는 이제야 그런 오봉자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면서 “얼굴만 보게 해주라”고 애원하고 있다. 더욱이 한돌세와 딱 붙어 다니는 이철수마저도 “오래전에 처녀 적부터 좋아한 놈이 있었든가봐. 가만 보니 그놈이 농락한 건데처제가 홀랑 넘어가서. 내 손에 걸렸으면 작살났을껴”라며 오봉자와 한돌세의 사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 오봉자와 한돌세의 35년을 아로새긴 사랑이 언제쯤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7, 8회 관전포인트’ #4- 굳건하게 잠긴 이철수의 트렁크에 들어있는, 꽁꽁 숨겨진 물건은?

광남과 광식, 광태는 우비 입은 의문의 인물이 아버지일 거라는 의심을 떨치지 못하고 자물통이 잠겨있는 아버지의 트렁크를 열려고 시도했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이철수와 오봉자로 인해 트렁크가 굴러떨어졌지만 열리지 않았고, 분노한 이철수는 자신의 지하방에 자물쇠를 2개나 채우면서까지 트렁크를 보관했다. 트렁크를 보여달라는 이광남에 이어, 몰래 아버지 방을 살펴보려던 이광태가 솔직히 뭐가 들었는지 말해달라고 했지만 이철수는 “알 거 없다”라면서 말을 잘랐고, “아버지가 이러니까 더 범인 같잖아요. 거기 증거 들어있는거죠?”라는 이광태의 질문에 이철수는 화를 내며 쫓아버렸다. 절친인 한돌세에게도 말해주지 않는, 이철수의 트렁크 안에 꽁꽁 감춰진 물건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범인은 여자’라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점입가경 수사가 이어지면서 엄마 오맹자 살인사건 범인 찾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범인 찾기에서부터 얽히고설킨 ‘광자매’ 가족들의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숨 가쁘게 펼쳐질 7, 8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 7회는 오늘(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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