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KCM이 투머치 일상을 공개했다.
4월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7회에서는 KCM의 수다스러운 일상과 김옥빈의 명품 액션 연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KCM 매니저는 낚시터로 출근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낚시터는 KCM 선배님의 제2의 집이다. 원래도 낚시에 흥미가 없었는데 선배님 덕분에 더 흥미가 없어졌다”라고 시작부터 솔직한 입담으로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KCM은 낚시터에서 매니저와 함께 아침부터 떡볶이, 라면을 한상 차려먹으며 1초도 쉬지 않고 수다를 이어갔다. 급기야 KCM은 수다 도중 맥락 없이 혼잣말을 해 매니저를 당황하게 했다. 알고 보니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지인과 통화 중이었던 것. 매니저는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익숙하다는 듯 한숨과 웃음을 터트리기도.
특히 매니저는 “KCM 선배님 덕분에 싫어진 게 많다. 떡볶이, 낚시, 공기팟(블루투스 이어폰), 말 많은 사람이 싫어졌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KCM은 “매니저가 처음엔 밝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한테 격식을 차리더라”라고 매니저의 거리두기에 대해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CM은 이동 중에도 쉬지 않고 수다 본능을 발산했다. 태권도 유단자 출신의 매니저는 특유의 '다나까' 화법으로 KCM의 수다 본능을 잠재워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KCM이 좀처럼 수다를 멈추지 않자 “한숨 주무셔야겠습니다”, “한숨 주무십시오”라고 말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KCM과 매니저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중독성 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KCM은 넘치는 떡볶이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닝 떡볶이 먹방에 이어 떡볶이 광고 촬영까지 마치고도 휴게소에서 또 떡볶이를 맹흡입한 것. 매니저는 “KCM 선배님은 길 가다가도 떡볶이가 보이면 먹는다. 원래 떡볶이를 좋아했는데 이제 '떡'자도 듣기 싫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뒤이어 KCM은 신곡 '그냥 좋아'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래퍼 아웃사이더였다. KCM은 팔토시에 백설공주 드레스를 입고 광기의 예능감을 폭발하는가 하면, 터질듯한 근육을 과시하며 키즈카페를 누볐다. 여기에 매니저까지 합세해 발차기 연기를 펼치기도.
김옥빈은 명품 액션 연기 신공을 드러냈다. 단 10분 만에 복잡한 액션 동선을 모두 익히고, 고난도 액션까지 거침없이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촬영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 매니저와 함께 아재 개그를 주고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김옥빈은 마치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아재 개그 레퍼토리로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47회는 수도권 기준 5.3%(2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 시간대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2부)로 동 시간대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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