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침착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여진은 지난3일 방송된tvN토일드라마‘빈센조’(연출 김희원,극본 박재범)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분노를 표출하는 최명희를 묵직한 연기로 그려냈다.
이날 김여진은 자신에게 귀띔하지 않은 채 장한석(옥택연 분)에게 기요틴 파일을 언급한 한승혁(조한철 분)과 묘한 의견 대립을 펼치는 최명희를 임팩트 있는 연기로 선보였다.그는 강렬하게 쏘아붙이는 눈빛과 거침없는 말투로 분노한 최명희를 완벽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바벨그룹에 압수수색이 들어온 긴급 상황 속에도 오히려 침착하고 태연한 그의 모습으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자아내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김여진은 극 중 절제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빌런의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면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또한 그는‘빈센조’에 출연하는 배우들과도 각기 다른 찰떡궁합 케미를 발산,풍성한 이야기를 만드는데 한몫하고 있다.
한편 김여진이 출연하는‘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로,매주 토,일요일 밤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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