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설 현장 재해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 중·소규모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 ▲중·소규모 건축공사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컨설팅 ▲건설안전 홍보·교육 등 안전 문화 확산 ▲건설·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기술 교류 등을 협력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의 전문 점검은 안전 관리가 다소 미흡했던 중·소규모 건축공사장의 건설 재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중·소규모 건축공사장 건축(건설)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안전 컨설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 현장을 지속해서 관리·감독해 건설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두 기관은 세부 사업에 관한 실무자 협의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합동 점검’ 등 협약에 따른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기우진 도시정책실장,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 이종우 국토안전관리원 건설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건축공사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를 방지할 것”이라며 “안전관리 분야 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이 수원시에 노하우를 공유해 건설 재해를 방지하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공사의 안전·품질 관리, 시설물 안전·유지 관리, 지하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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