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 모델은 모든 트림을 가솔린 모델로 출시한다.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가 공개한 글로벌 전동화 전략인 탈 디젤화 기조에 따른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2.0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7.6초만에 도달한다. 드라이브 모드는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등 7가지로 구성됐다.
첨단 기능과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이중 하나가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적용한 것이다. 또 2개의 LTE 모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듀얼 e심을 장착해 어디에서든 통신망 사용이 가능하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 기능도 갖췄다. SK텔레콤의 T맵을 내장한 기본 내비게이션도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 구매 고객에게는 1년 무상 데이터 플랜 혜택이 주어진다.
편의사양으로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가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줘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오프로드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 밖에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 실내공기 청정 센서 및 이오나이저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주행보조 기능으로는 전방 차량이 멈출 경우 같이 정차하는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P250 S 6770만원, P250 SE 7460만원, P250 R-다이내믹 SE 7890만원이다. 이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이다. 랜드로버는 이전보다 편의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지만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 변동폭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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