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여력 남았다"…월가 애널 추천 美 인프라 투자 수혜 종목

입력 2021-04-05 15:32   수정 2021-04-05 15:4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토목학회는 지난달 미국 기반 시설에 대해 C- 등급을 매겼을 정도로 미국의 인프라가 노후화됐다고 평가했다.

'글로벌X US 인프라스트럭쳐 디벨롭먼트 ETF(PAVE)'는 미국 기반 시설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다. PAVE는 바이든 대통령이 투자 계획을 발표한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0.92% 올랐다. 마켓워치는 PAVE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100개 중 5명 이상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다루고 있는 75개 종목을 선별했다. 그 중에서도 목표 주가를 달성하기까지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종목 20개를 뽑았다. 지난 달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했다.


목표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종목은 팀(TISI) 이었다. 이 회사는 고온 및 고압 배관 시스템 검사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목표 주가는 14달러였다. 31일 투자 계획 발표 후 15.88%, 지난 1일 4.16% 오르며 12.01달러를 기록했다. 이틀만에 목표 주가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프리모리스 서비스(PRIM)는 상승 여력이 두 번째로 높은 종목이다. 건설 엔지니어링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의 목표 주가는 41.25달러다. 31일부터 이틀간 2.83% 올라 1일 기준 주가는 33.45달러다.

20개 종목 중 해당 종목을 다루는 애널리스트 전원이 '매수'를 추천한 종목은 4개였다. 실제 이들 종목은 31일 투자 계획 발표 후에도 주가가 올랐다. 콜럼버스맥키넌(CMCO)은 크레인 등을 만드는 건설기계 업체다. 31일부터 이틀간 주가가 5.34% 올랐다. 빌더스퍼스트소스(BLDR)는 미국 40개주 550곳에 건축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이틀간 3.18% 상승했다. 허크홀딩스(HRI)는 건설 장비를 임대해주는 업체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콜롬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가 선호하는 중소형가치주에 포함시켰던 종목이기도 하다. 이 종목은 이틀간 3.99% 상승했다. 여러 산업에 사용되는 합성 물질을 만드는 회사인 미네랄스 테크놀로지(MTX)도 애널리스트 전원이 매수를 추천한 종목이었다. 이틀간 주가는 1.5% 올랐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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