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B5-850N 제품과 NSF 인증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국내 협동로봇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이하 NSF)의 특수목적용 식품 가공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공인기관인 NSF는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와 공동으로 개발한 상업용 식품기기 인증 검사를 진행하며,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북미 시장 수출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의 내장부품과 재질, 독성 유무를 확인하는 등 인증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NSF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위생과 관련된 안정성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NSF 인증받은 제품은 ▲RB5-850N ▲RB3-1200N ▲RB10-1300N 총 3종으로, 특수목적용 식품 가공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안전성 인증(NSF/ANSI 169)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고압 스팀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머신, 고온의 기름을 사용하는 튀김기 등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협동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팔 자체가 NSF 인증을 받은 것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 세계를 통틀어 최초”라면서 “옷을 입히거나 부가적인 장치를 하지 않고 로봇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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