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대율 관리 비상…예적금 금리 낮춘다

입력 2021-04-06 15:06   수정 2021-04-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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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7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일제히 0.1%포인트 인하한다.

케이뱅크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7일 0시부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듀얼K 입출금통장, 코드K 정기예금,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등 4가지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낮춘다고 공시했다.

하루만 맡겨도 연 0.6%의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는 연 0.5%가 되고, 듀얼K 입출금통장 최고금리는 연 0.5%로 이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다. 1년 만기 코드K 정기예금은 이자율은 연 1.2%가 되고,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도 기본금리가 0.1%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암호화폐 열풍을 타고 케이뱅크에 신규 회원이 몰리면서 낮아진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을 관리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3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작년 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조7200억원이었으며, 여신잔액은 3조8300억원이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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