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S는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유전체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계기로 유전체 시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유전자(DNA) 앱 마켓 내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비회원도 참여해 유전체 분석에 대한 해석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양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최근 유행인 취미 관심사 연애 등의 사업모델에서 나아가, DNA 기반의 GNS가 새로운 관계 형성 채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유전체 정보 기반의 질환 예방·맞춤형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연계한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의 진화 가능성도 열어뒀다는 설명이다.
EDGC는 유전적 혈통분석 및 헬스케어 플랫폼인 ‘유후’를 접목하면 사용자와 사용자 간 인종·혈통, 개인의 형질, 특정 유전적 질병과 특성, 성격 자질 등에 기반한 인간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NS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 데이터를 갖는 모든 사람들의 혈연적 관계를 파악하고, SNS 네트워크 플랫폼보다 정밀한 인간관계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영태 마이지놈박스 대표는 “공동개발을 통해 유전체 데이터에 기반한 앱 스토어 서비스에서 정보 활용 사회관계망 서비스 모델로 진화시켜 유전체 시장의 참여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유전체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 모델과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EDGC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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