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증상 없어도 코로나 검사 가능…전국민 검사 고려안해"

입력 2021-04-07 11:29   수정 2021-04-07 12:28



앞으로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의심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 없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나 지역, 증상, 역학적 연관성에서 (의심환자) 사례 정의와 부합하지 않더라도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이거나 역학적 연관성 또는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등에 부합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무료 검사가 진행됐다.

윤 반장은 "임시 선별검사소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그동안 비수도권에서는 무증상인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더라도 검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수도권에서도 증상 구분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반장은 전 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는 현 단계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면 검사량과 검사 기간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이를 고려하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해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권유가 있을 때는 특정 지역에 한해 검사를 받도록 하는 조치가 경남 진주·거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