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뉴욕 스타디움 공연이 TV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의 2018년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중 미국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공연 실황을 담은 '집콕투어 with BTS 러브 유어셀프 뉴욕'이 8일 저녁 7시 40분 JTBC2에서 방송된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장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공연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TVOD, DVD 등으로 공개된 바 있지만, TV 채널에서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9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해밀턴, 뉴어크, 시카고, 뉴욕에서 미국 내 공연을 펼쳤다. JTBC2에서 방송되는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콘서트는 당시 월드투어 미국 내 공연의 피날레였다.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 중에서도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들만 오른 무대다.
방탄소년단은 4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을 비롯해 'DNA',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곡들과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 등을 열창했다.
한편, JTBC2에서는 지난 1일부터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특집 편성해 내보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첫 스타디움 월드투어 뒷이야기를 담은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를 시작으로 10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세 팀의 영화, 공연, 예능을 단독 방송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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