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독문화교류재단 정문수·장-구스코 용선 공동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독일 코리아재단·독일연방공화국 부산명예영사관과 한국·독일의 경제, 문화·예술, 연구, 교육 등 다방면으로 두 국가 간의 교류를 위해 ‘사단법인 한독문화교류재단(가칭)의 창립총회’를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에서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독문화교류재단은 파독 광부·간호사와 재한 독일인의 지원, 및 기념사업과 연구는 물론, 두 국가 간의 경제, 문화, 예술, 교육, 연구자 교류 활성화 등을 주로 담당하고, 한국과 독일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발기인으로는 두 나라의 교류 활동을 하는 단체들과 파독 광부·간호사, 한국에 거주하는 독일학자 및 기업인, 한-독 부부 등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독문화교류재단의 공동대표이사로는 정문수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과 독일 코리아재단 대표 장-구스코 용선 교수가 선출됐다. 이사로는 정진성 독일연방공화국 부산명예영사관 명예영사 외 5인, 감사로는 한만열 전 영산대 교수와 LSTME 부산소속 Vincenz Klapper 박사연구원이 선출됐다.
정문수·장-구스코 용선 공동대표이사는 “북항의 협성마리나 G7 입주에 맞춰 개소식을 갖고 파독 한인 및 재한 독일인의 지원·기념사업·연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한독문화교류의 실질적인 플랫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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