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다정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김동준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제주도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김동준은 백종원과 '맛남 메이트'로 만나 가뭄과 한파의 이중고로 힘든 시기를 겪은 제주의 월동 무를 소개했다. 김동준은 악천후에 제대로 자라지 못한 월동 무를 한 입 맛본 뒤 “먹자마자 입이 깔끔해진다”,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라고 극찬해 시름에 잠긴 제주 농가에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김동준은 '백야식당' 코너에서 '무 뇨끼' 요리를 준비한 배우 이청아의 조수를 자처하며 게스트를 살뜰하게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른 출연진들이 무와 뇨끼의 생소한 만남에 의아해할 때 김동준은 무를 튀기면 정말 맛있겠다고 용기를 북돋우며 섬세하고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완성된 이청아의 '무 뇨끼' 요리를 시식한 김동준은 “무를 쪄서 튀기니까 엄청 달콤하다”며 “'소떡소떡'처럼 '무뇨무뇨'로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신선한 아이디어까지 제안하며 맛깔나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또 김동준은 '다시 맛남의 광장' 코너에서 김희철과 맛있는 무 메밀전병 속을 만들어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 입맛까지 저격해 눈길을 모았다. 부엌 담당이었던 김동준은 배달지원군으로 활약, 마지막까지 팀에 힘을 보태며 광장을 채운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한편 김동준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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