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홈술 인기…편의점에서 매출 폭등한 술은?

입력 2021-04-09 09:56   수정 2021-04-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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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데 익숙해졌다. 집에서 음식을 먹고 술을 즐기는 ‘집밥’, ‘홈술’ 트렌드도 다양해지고 있다. 술은 취하도록 마시기보다 맛있는 술을 기분좋게 즐기는 추세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분기 칵테일 주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5.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칵테일은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에서 인기가 높다. 스마트오더는 모바일 앱으로 주류를 주문한 후 소비자가 지정한 점포에서 찾는 서비스다. GS25가 지난해 7월 시작한 와인25플러스에서 주류 누적 판매량 1위는 칵테일인 ‘디사론노’다.

GS25가 지난해 11월 와인25플러스에서 선보인 ‘캄파리 홈텐딩 키트’는 준비한 물량 500세트가 출시 첫날 모두 팔렸다. 캄파리 홈텐딩 키트는 이탈리아의 유명 리큐어(칵테일용 희석주) 캄파리를 포함한 4종의 칵테일용 주류와 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홈텐딩’ 도구 6종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GS25는 이런 인기를 반영해 지난달 칵테일 주류 상품을 300여종으로 늘렸다. 와인25플러스를 연 초기보다 4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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