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상공의 날 기념, 뿌리산업의 ACE 산업 전환 등 공로 인정받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경영대학원 MBA(경영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홍성박 부곡스텐레스 부사장(사진)이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상공의 날 기념 포상은 전례 없는 코로나 경제상황에서도 빠른 경제회복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SK) 신임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홍 부사장은 뿌리산업 인발·압연 제조공정 등 3D업종의 ACE(Automation, Clean, Easy) 산업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지속적인 신산업 투자, 주력산업 고도화 등을 이뤄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동아대 MBA 54기인 그는 미국 SALT LAKE Community College 경영학과와 동아대 산업정보대학원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월드비전 부산지부 기업후원회 이사와 (사)이노비즈협회 서부산지부장 등을 맡고 있다.
홍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받은 상이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며 “함께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MBA 동문들의 격려와 회사 임직원들의 땀으로 일궈낸 것이라 여기고 더욱 열심히 연구 개발과 제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곡스텐레스는 1983년 설립, 뿌리산업의 인발·압연·열처리를 중점적으로 맡고 있다.분야 내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한 소성가공 업체다. 다양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 중이며 국방과학연구소와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소 기관과 협업 과제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홍 부사장은 소재부품 기술개발 우수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015년)과 부산 신기술&창업 박람회 특별상(2017), 수출인의 날 무역진흥협회 국무총리상(2019), 재료연구소 특별공로상 소장상(2020)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공의 날’은 ‘상공인의 날’과 ‘전기의 날’, ‘계량의 날’, ‘중소기업의 날’, ‘발명의 날’ 등 상공업 관련 5개 기념일을 통합해 1984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수요일로 정해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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