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미래 정보기술(IT)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청소년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IT 교육에 특화한 7개 고등학교와 'IT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IT개발자를 꿈꾸는 고교생들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한 고등학교는 선린인터넷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경남정보고 등 IT교육 특화고교 3곳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4곳(부산, 대구, 광주, 대덕) 등 총 7개교다.
배민은 협약 고교 재학생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올해 여름방학 기간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다. 8주간 진행되는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IT 프로그래머로서의 자질을 갖춘 학생들이 프로젝트 실무를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현장 맞춤형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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