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8포인트(0.36%) 내린 3131.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장 보다 3.25포인트(0.10%) 오른 3146.51에 출발했지만, 보합권에 머물다 하락 전환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 없이 보합권에 머물다 하락 마감했다"며 "다가오는 실적 시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3억원, 411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726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매도로 총 472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강세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3.98% 오른 13만5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 조기 편입 가능성에 투자심리를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75%) 오른 989.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씨젠과 펄어비스는 1%대 상승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 스튜디오드래곤은 2%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5원 오른 112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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