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블랙 클라우드 워크로드는 폐쇄형 및 개방형 클라우드의 이용 단계에 따라 맞춤형 보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VM웨어는 여기에 컨테이너 보안 기능을 추가해 안정성을 더했다. 컨테이너란 각종 가상화 환경에서도 컴퓨터의 응용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유연성이 높은 만큼 보안에 대한 위협이 큰데, 이 지점을 보완한 것이다.
VM웨어의 내재화 컨테이너 보안 모듈은 보안관제 인력과 개발 인력이 초기 단계에 보안 리스크를 식별할 수 있게끔 했다. 보안 형상 대시보드 제공, 리스크 평가 우선화, 컨테이너 이미지 스캐닝 등의 기능을 포함시켰다.
VM웨어의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탄주’와의 기능 결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버네티스란 컨테이너화된 응용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이다. 두 솔루션을 함께 사용하면 데이터의 중앙 집중식 관리와 맞춤형 보안 기능을 한번에 사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운영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카본 블랙 클라우드 워크로드가 제공하는 각종 보안 기능들은 이달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탐지 및 반응을 위한 ‘런타임 보안’은 올해 중 제공될 예정이다.
패트릭 몰리 VM웨어 보안사업 부문 총괄 사장은 “최근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통해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졌지만, 위협에 노출되는 영역은 넓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기업들의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겠다” 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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