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역 인근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이 화재로 인해 경의중앙선 열차는 도농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건물 저층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4시 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차 61대와 헬기 3대, 소방 인력 83명이 투입됐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중구본)는 서울특수구조단에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불은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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