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김종민, 어린 시절 쌍문동 집 방문->배우 이도연 원룸 리모델링 성공적

입력 2021-04-11 00:51   수정 2021-04-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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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사진=방송 화면 캡처)

'컴백홈' 김종민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쌍문동 집을 찾았고, 배우 이도연의 원룸은 리모델링이 됐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는 김종민이 공장으로 변한 어린 시절의 집을 찾았다.

이날 김종민은 추억의 쌍문동 반지하 집을 찾았다. 집을 찾아가던 김종민은 “찾아가려고 하니 떨린다”며 “제 청소년기는 거기가 다 였거든요”라며 설레어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살던 집은 가내 양말 공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혼란스러운 듯 내부를 둘러보던 김종민은 “좀 낯선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낯선 게 아니라 이 정도면 처음 온 거지”라며 덧붙였다.

프로그램 취지에 따라 김종민의 옛 집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공장 사장님은 “거친 일이다 보니 이걸로 만족한다”며 리모델링을 사양했다. 대신 공기청정기를 선물했고, 제작진은 “쌍문동에 살고 있는 다른 청춘을 찾았다”며 배우 이도연을 소개했다.

이도연은 “작년까지 공연을 하다가 코로나 19로 무대에 못 서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이도연은 연기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에는 인쇄소에서 불량 검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싹 바꾸고 싶은 부분이 뭐냐”는 질문에 이도연은 “원룸이다 보니 대본을 보거나 TV를 보는 게 거의 침대에서 이뤄진다”며 ‘공간 분리’를 꼽았다.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소장이 나서 호텔 같은 집을 선물했다. 놀라운 변화에 이도연은 “우리 집이 아닌 것 같다”며 감격해했다. 리모델링이 된 집에서 이도연은 김윤아의 'Going Home'을 들으며 눈물이 보인 그는 바뀐 공간과 함께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겠다"고 힘을 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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