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대훈 "만나기 어려운 행운 같은 작품, 감사하며 살 것" 종영 소감

입력 2021-04-11 09:13   수정 2021-04-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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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최대훈 (사진=에이스팩토리)


‘괴물 같은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스스로 진가를 알린 배우 최대훈이 마지막까지 올 타임 레전드 열연을 펼쳤다.

지난 10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 ‘新 연기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압도적인 극 장악력을 선사한 배우 최대훈이 마지막까지 레전드를 갱신하는 호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이동식(신하균 분)의 죽마고우이자 문주시 시의원 아들, 문주 경찰서 수사 지원팀 박정제로 분한 최대훈은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의문스러운 면모부터 모든 사실이 밝혀진 이후 혼란에 빠진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심도 깊은 연기로 차근히 풀어내며 마지막까지 전개를 이끌었다.

최대훈의 박정제는 남달랐다. 박정제라는 인물을 다각도로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로 살려내는 것은 물론, 박정제의 선함과 서늘한 이면 사이의 경계를 미스터리하게 그려내며 심리 추적 스릴러 장르에 힘을 실은 것. 여기에 21년 전 진실에 다가갈수록 짙어지는 혼란과 그가 느끼는 고통을 폭발적인 감정선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한 번 더 뒤집으며 반전을 선사했다. 죄를 덮고 숨기기에만 급급했던 이들과 다르게 스스로 죄를 시인하고 진짜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 일그러지는 안면 근육과 떨리는 손끝마저 연기로 표현해낸 최대훈의 디테일한 열연은 숨 막히는 몰입감을 일으킴과 동시에 그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시선이 가닿게 만들었다.

이 같은 열연으로 박정제를 시청자가 애정 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남긴 최대훈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짧았지만 너무 길었던, 그리고 강렬했던 시간을 마친 후 벌써부터 아쉬움이 덮치고 그리움이 사무친다. ‘괴물’을 통해 감독님, 작가님, 우리 스태프들, 동료 선후배 연기자분들을 만난 건 나에게 확률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어려운 행운을 얻었으니 감사히 살겠다”며 “’괴물’을 만들기 위해 모인 모든 분들과 ‘괴물’이라는 작품을 소중하게 대해 주시고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웰메이드 장르물로 호평을 받은 드라마 ‘괴물’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알리며 인생 캐릭터를 새로 쓴 최대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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