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송중기를 옥죄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김여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빈센조’에서 여유로움 속에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최명희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냈다.
이날 김여진은 자신이 보낸 킬러들의 공격에도 빈센조(송중기 분)가 살아남자 당황한 것도 잠시,또 다시 빈센조의 약점을 잡으려는 최명희를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표현했다. 그는 장준우(옥택연 분)의 신임을 다시 얻기 위해 빈센조 향해 칼날을 갈았고, 가족사까지 파헤치는 무자비한 면모를 드러내 경악케 했다.
그런가하면 술에 취해 잠든 장준우를 바라보고 “갈수록 마음에 드네”라며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은 최명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인한 내면을 보여주기도.
이처럼 김여진은 ‘빈센조’에서 드라마 압도하는 일등공신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하며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특히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극의 텐션을 높이면서 드라마의 풍미를 살리는데 한몫을 했다.
한편 김여진이 출연하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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