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프로브카드 세라믹 기판 제조사 샘씨엔에스가 거래소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다. 조만간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8일 거래소는 샘씨엔에스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주식 수는 5019만9203주로 이 중 10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샘씨엔에스는 삼성전기 세라믹 기판 사업부가 2016년 8월 분할·설립된 IT 부품 제조사다. 낸드플래시용 프로브카드용 세라믹 기판 세라믹 기판을 양산한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검사 장비 부속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다.최근에는 비메모리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59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익 6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210억원, 당기순익은 약 6억원에서 실적이 급성장했다. 장치 집약적인 세라믹 소재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액 증가에 따라 이익이 늘었다는 평가다.
최대주주는 2019년 말 기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 와이아이케이(55.7%)다. 뒤를 이어 반도체 메모리 용 테스트 시스템 개발사 엑시콘이 2대주주(지분율 35.2%)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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