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노사는 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500대를 온라인 원격 학습에 적합한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정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한다.
모니터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설치하고,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6개월 이상 무상 수리도 지원한다.
오는 30일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대상자를 모집하고, 지원 자격 등 세부 내용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철도와 철도노조는 지난해 공공상생연대기금 공모전에 지원해 사업비 1억원을 마련했다.
그동안 한국철도 노사는 2018년 컴퓨터 20대 지원을 시작으로 2019년 24대, 2020년 60대 등 컴퓨터 기증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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