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외 유명 온라인 유통 채널인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플랫폼 별 성격에 맞는 품목을 설정해 입점을 지원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알리바바(B2B, 기업-기업 간 거래) 입점 지원은 도내 섬유 및 원단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아마존(B2C, 기업-소비자 간 거래) 입점 지원은 도내 의류 완제품 및 기타 패션잡화 분야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알리바바는 200여개 국가, 2000만명 이상의 해외바이어들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B2B 플랫폼이다. 아마존은 180개 이상 국가에서 3억 명 이상의 구매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이다.
도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마케팅비, 물류비 등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플랫폼 입점교육 및 마케팅 컨설팅 ▲입점 및 물품등록 애로해결 ▲매출 실적관리 ▲판매페이지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정도영 도 경제기획관은 “코로나19로 도내 섬유기업의 수출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수출 판로개척이 대안이 될 것”이라며 “판로개척이 어려운 시기에 도내 섬유·패션 기업들의 온라인 수출 판로개척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 자격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섬유·패션 중소기업이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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