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개발'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총 5년간 2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의 목표는 지능형 휴대 수하물 보안검색 기술의 국산화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보안 검색 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여기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이 위해성을 판독함으로써 기존에는 판단하기 어려웠던 탄소재질의 흉기 또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위해 물품을 판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남 대표는 "얼굴인식을 넘어 사물인식으로 씨유박스의 인공지능 영역이 확장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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