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인수가 확정되면 SK텔레콤은 스파크플러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외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스파크플러스가 새로 발행하는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인수하는 형태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투자로 1800억원 수준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2019년 말 시리즈B 투자 당시 기업가치를 1500억원대로 평가받아 투자금 약 300억원을 조달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창업 지원기관인 스파크랩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창업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6년 설립한 공유오피스기업이다. 입주사의 특성에 맞춘 커스텀오피스(맞춤형 사무공간)를 제공한다. ‘무신사’ ‘마이리얼트립’ ‘부릉’ 등이 주요 고객사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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