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확진 500명대 예상…美고교서 총격사건 발생[모닝브리핑]

입력 2021-04-13 06:58   수정 2021-04-13 06:59



◆ 신규 확진자 500명대 예상…서울형 상생방역 '변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5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7명으로 지난 6일(477명) 이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정부가 수도권과 부산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서울시가 업종별 야간 영업시간 완화 등을 포함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방역대응의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바이든 "반도체·배터리에 공격적 투자 필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화상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것은 그들과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발단은 전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사태입니다.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공장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문제가 커지자 백악관까지 나서서 방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미 테니시주 고교서 총격사건…"경찰 포함 피해자 다수"

미국 동부에 있는 테네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지시간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을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테네시주 녹스빌의 오스틴-이스트 마그넷 고등학교이며 사망자와 부상자 등 피해자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람들에게 해당 지역을 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뉴욕증시, 기업들 실적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포인트(0.16%) 하락한 33,745.4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50.19포인트(0.36%) 하락한 13,850.0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 근처에서 등락했습니다.

◆ 윤호중·박완주, 與 원내대표 경선 첫 토론회 진행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13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공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두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 범위와 쇄신 방안 등이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 토론은 15일 오전에도 한 차례 더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16일 경선에서 다득표자가 원내 사령탑에 오르게 됩니다.

◆ 전국에 아침까지 비…비 그친 뒤 '쌀쌀'

화요일인 13일은 전국에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찬 공기가 내려와 쌀쌀하겠습니다. 비는 아침까지 오다가 낮부터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상됩니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쌀쌀해져 다음 날 아침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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