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송강이 ‘단 한 명의 관객’ 박인환을 위해 길거리 독무를 선보이는 스틸이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측이 13일(화) 박인환(덕출 역), 송강(채록 역)의 ‘흩날리는 눈발 속 길거리 발레 공연’ 스틸을 공개, 무슨 사연인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지난 방송에서는 모두가 기다렸던 덕출(박인환 분)의 발레리노 데뷔가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수많은 무용수들 앞에서 첫 발레 발표를 마친 감동도 잠시 덕출의 치매 증상이 날로 심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채록(송강 분)이 덕출의 알츠하이머를 알게 된 충격적 반전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송강은 박인환 앞에서 발레 독무를 선보이고 있다. 흩날리는 싸락눈 아래 독무를 펼치는 송강의 우아한 자태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가운데 송강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애틋해 무슨 사연인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두 사람이 서있는 장소에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길거리 한복판인 것. 눈앞에 펼쳐진 송강의 발레 독무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박인환의 표정은 애달픈 분위기까지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더욱 고정시킨다.
그동안 발레를 향한 진심으로 무대에서 날아오르기 위해 날갯짓을 해온 이들이기에 박인환의 슬픈 눈빛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단 한 명의 관객’ 박인환을 위한 송강의 길거리 독무는 오늘(13일) 방송되는 ‘나빌레라’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빌레라’ 8회는 오늘(13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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