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이 이승기를 정은표 살해 진범으로 의심했다.
14일 방송된 tvN ‘마우스’에서는 고무치(이희준 분)이 강덕수(정은표 분)를 살해한 범행도구에서 정바름(이승기 분)의 DNA가 검출된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정바름은 오봉이(박주현 분)을 지키기 위해 강덕수를 살해했고 대니얼리(조재윤 분)에게 "개운하고 짜릿했다"라며 살인을 저지른 후 쾌감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반면 경찰들은 피해자 오봉이의 몸에 상처를 보며 강덕수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고무치는 정바름에게 "봉이 맞는 것 같아. 일단 봉이가 흘린 단서 같은 게 있을 수 있으니까 우리가 먼저 없애자. 자백하면 끝이야"라며 오봉이를 도와주려했다.
이런 고무치의 행동을 선뜻 이해하지 못 한 정바름은 "왜 그렇게까지 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고무치는 "봉이 행복할 권리 있어. 난 봉이가 진범이라고 해도 봉이 지지해"라고 이유를 들었다. 한편 오봉이는 고무치를 진범으로 오해했지만 그냥 입을 다물었다.
이후 강덕수의 범행 도구를 분석한 결과 강덕수 외에 범인의 DNA도 검출됐다. 고무치는 정바름을 보며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결과가 나왔어. 혼란스러워. 내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