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나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바꾸기로 했다.
OK금융그룹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프로젝트에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 등으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지난 2월 무공해차 대중화 및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무공해차 누적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 ‘공공·민간 수요 창출’을 핵심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OK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 무공해차로의 전환과 더불어 무공해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무공해차 전환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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