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해진 봄철 피부, 우유로 수분잡자!

입력 2021-04-16 10:33   수정 2021-04-16 10:36



날은 점점 따뜻해지지만 봄철 건조한 날씨와 극심한 일교차,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 피부는 쉽게 예민해지는데 이때 피부는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각질과 트러블이 생기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봄철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예민한 피부에 우유를 활용한 관리를 추천하였다. 이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AHA(Alpha Hydroxy Acids, 알파하이드록신산) 성분과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우유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락틱산 또는 락트산이라 불리는 AHA 성분은 우유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며 묵은 각질을 없애고 건강한 각질을 생성시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피부 면역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우유 속 미네랄 성분이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주며, 천연 보습인자인 락틱산이 피부의 묵은 때와 각질을 제거하여 미백에도 효과가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우유 속 비타민A, 유지방 성분 역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A의 보충은 여드름 치료, 피부 트러블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정상적인 점액 분비에 관여하여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와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소낭에서의 피지 생성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상피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여 정상적인 각화를 가능하게 한다.

한편, 고대부터 전해내려 온 미녀들의 피부 관리 비법은 우유를 활용한 것이다. 클레오파트라 역시 이집트의 건조한 사막 기후 속에서 우유 목욕을 즐기며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 엄마들의 목욕 바구니 속에서도 우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세심한 피부 관리가 중요한 이 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에서 소개한 꿀피부 홈케어 방법 ‘우유팩 2선’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피부야 촉촉하자~ 우유+꿀 팩
<재료>
우유 5큰술, 꿀 2큰술, 밀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우유, 꿀을 섞은 뒤 밀가루로 농도를 맞춰준다.
2.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10분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 피부야 진정하자~ 우유+감초가루 팩
<재료>
우유 2큰술, 감초가루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우유와 감초가루를 섞어 잘 개어준다.
2.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20분 뒤 미지근한 물로 씻어 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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