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연구 개발과 에너지 분야 혁신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지난 10일 아주대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으로 시작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과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 하마디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 대표등이 참여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아주대와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는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산업의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 수학 분야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는 아랍에미리트의 평화 원자력 프로그램(UAE Peaceful Nuclear Energy Program)을 이끌고 있으며, 전 세계적 규모를 가진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최근 상업 운영을 시작해 아랍에미리트 전역의 가정과 기업에 연중 무휴로 1400MW의 무배출 전력을 공급, 탈탄소를 통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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