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폭등한 아파트 값에 한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핫플레이스 투어에 나선 김광규, 화사,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김광규는 화사와 헨리가 준비한 핫플레이스 투어에 나섰다. 핫플레이스에 가는길에 김광규는 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저 청담 아파트 6억 할때 샀어야 했는데. 지금 20억이 넘어갔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광규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에서도 김광규는 "요즘 기승전 부동산 아니냐"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김광규는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힘든 세상이다"라며 "마지막으로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며 소감을 마쳤다.
그가 5살 연하인 개그맨 유재석(48)을 상대로 대뜸 ‘형’이라고 부르며 “아파트값 좀 잡아달라”고 하자 유재석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광규는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강남에 살고 있지만 아직 자가 주택이 없다는 김광규를 향해 절친인 가수 육중완은 "같은 단지 아파트를 보고 있었는데 그 당시 사라고 했는데 안 사더라"라며 "그래서 나만 샀고 김광규는 사지 않고 강남 월세집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부동산 사장님이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하더라"라며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좀 기다렸는데 4년 넘고 보니 집값이 더블이 돼 홧병이 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광규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줄 알고 사지 않았던 아파트는 불과 몇 년 만에 약 10억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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