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식 업무 개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8일 김 후보자는 공식 업무 개시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하고 인사청문 현안을 검토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했다.
이날 차량에서 내린 김 후보자는 밝은 표정으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 준비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오늘은 아직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현안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단은 전략팀, 정무팀, 신상팀, 언론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준비단장을, 최창원 국무1차장이 부단장을 각각 맡았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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