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대신 국산 김치 먹자"…농협서 30% 싸게 풀린다

입력 2021-04-19 11:14   수정 2021-04-19 11:42

농협이 김치 소비촉진 행사를 열어 국산 김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최근 안전성 이슈가 발생한 중국산 김치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마련한 행사다.

19일 농협경제지주는 농협 온라인몰인 '농협몰'에서 5일간 김치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NH카드 등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30% 할인이 되고 NH멤버스 포인트를 10% 돌려주는 행사다. 다음달 17일에도 1주일간 동일한 행사를 연다. 오프라인 매장인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김치를 선보인다.

5월 중 11번가 라이브커머스에 유튜버를 초청하여 농협 김치 먹방을 진행하면서 국산 농산물로 만든 농협김치를 판매하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종료 후에도 11번가에서 소비자들이 김치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협은 최근 중국에서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알몸배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이 거세지는 상황을 감안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국산 김치의 자존심을 되찾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많이 애용해달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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