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정일우X권유리 사이의 물음표, 어떻게 변화할까?

입력 2021-04-19 12:32   수정 2021-04-19 12:34

보쌈 (사진=MBN)


MBN ‘보쌈’ 정일우와 권유리를 둘러싼 인물 관계도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오는 5월 1일(토) 첫 방송되는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보쌈’으로 인해 뒤바뀐 운명을 마주하게 된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 그리고 대엽(신현수)의 이야기부터 개성 넘치는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서사까지 이들이 그려갈 풍성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또 바우와 수경 두 사람 사이에 그려진 물음표가 어떻게 변화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보쌈’의 인물 관계도를 꼼꼼히 살펴봤다.

먼저, 생계형 보쌈꾼과 옹주 수경 사이에는 물음표가 있다. 바우가 실수로 수경을 보쌈하면서 두 사람은 계획에도 없던 한집 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사대부 집안의 며느리가 보쌈을 당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경은 이미 장례까지 치러진 죽은 사람이 됐기 때문. 게다가 어디선가 살아있을 그녀를 뒤쫓는 추적자들의 존재까지 예고되면서, 수경에게 바우는 자신을 보쌈한 원수인 동시에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 된다. 로맨틱하고도 흥미로운 관계 변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수경의 뒤를 쫓는 자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시동생 대엽이다. 어린 시절부터 수경을 마음에 품어 왔지만, 아버지 이이첨(이재용)과 광해군(김태우)의 정치적 밀약으로 수경이 형과 혼인하면서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거짓 장례를 진짜로 만들려는 아버지의 계획을 알게 됐다. 연모해서는 안 되는 여인이 됐지만, 그럼에도 순애보를 멈추지 않을 대엽이 수경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궁궐 사람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특히 대북파 수장 이이첨(이재용)과 광해군(김태우)이 권력으로 맞서며 극에 위기감을 불어넣을 예정. 광해군은 딸이 보쌈당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에 이 모든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또한 수경의 모친 소의 윤씨(소희정), 광해군의 총애를 받는 김개시(송선미), 그리고 이이첨의 동생 해인당 이씨(명세빈)가 아슬아슬한 권력 다툼 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궁궐 사람들과 달리 바우와 수경의 곁을 지키는 춘배(이준혁)와 조상궁(신동미), 그리고 바우의 하나뿐인 가족, 아들 차돌(고동하)은 ‘화기애애’와 ‘깨알 재미’를 담당한다. 차돌은 수경을 엄마처럼 잘 따르고, 단순 조력의 관계인줄 알았던 춘배와 조상궁 사이엔 또 하나의 사랑이 피어날 것이 예고됐다. 극의 빈틈까지 꽉 채워줄 이들의 존재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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