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피부가 좋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피부에 관한 관리라면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것이 비단 같은 피부결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일 터. 이에 내로라하는 뷰티 고수들의 다양한 노하우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으며 최근 확실한 효과를 자랑하는 세안법이 화제다.
이는 ‘60초 세안법’과 ‘바밤바 세안법’으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필요한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 과한 피지 분비로 유수분 균형이 붕괴되고 트러블이 재발하는 악순환 때문에 클렌징에 소극적인 이들이 많지만 자극은 최소화할 수 있어도 청결 여부는 의심하게 되는 문제를 낳는다.
그러나 다음의 비결을 통해 부담은 덜면서 깨끗하고 건강한 컨디션을 꾀할 수 있을 것. 사실 알고 보면 별 게 아닐지 몰라도 그동안 무심코 놓치고 있던 작은 습관이자 과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씻어야 여드름과 영영 작별할 수 있을까?
60초 세안법
양치는 최소 3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개념이 있지만 클렌징은 저마다 다르다. 또 이중 세안을 하면 보다 여유롭게 진행하기 때문에 카운트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얼굴에 물을 끼얹고 거품 질을 하고 헹궈내는 데까지 대략 40초가량이 소요된다. 느낌상 충분히 한 것 같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끝나버린 세안이 결코 제대로 되었을 리 없을 터.
60초 세안법은 롤링 단계와 약산성 세정제가 핵심이다. pH가 강한 산성과 알칼리성을 띠는 클렌저의 경우 오래 마사지하면 각질층까지 벗겨져 수분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5.5~6.5 지수의 제품 텍스처를 손이나 전용 브러시를 사용해 거품을 풍성하게 낸 다음 60초간 부위별 솜털 방향대로 조심스럽게 문지르면 각질과 피지 걱정 없는 말끔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1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이 더해져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 텍스처가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돕고 히알루론산이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유지한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와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 에뛰드 마이뷰티툴 각질정리 해파리 실리콘 브러쉬 스펀지가 풍성한 거품을 형성해 모공까지 개운한 클렌징을 돕고 부드럽고 촘촘한 실리콘 모가 화장품 잔여물과 노폐물을 피부에 말끔하게 세정한다. 굵은 돌기를 이용한 얼굴 마사지 효과와 분리 가능한 툴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바밤바 세안법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는 메시지가 이제는 미용 관리의 유쾌한 수식어로 변형되었다. 바밤바 세안법이라고 해서 해당 아이스크림을 직접 얼굴에 바르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세안의 핵심 키워드를 간단명료하게 줄인 것으로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제품의 특성부터 케어 시간대까지 포함되어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네이밍이 아닐는지.
바밤바 세안법은 바하 클렌저로 유독 피지가 폭발하는 밤에 세안하고 이후 바질 연고로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이는 문제성 피부에 탁월한 지용성 성분을 통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 청소와 수렴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이어 클렌징 후 상처 치유를 돕는 바질 크림을 국소 부위에 덧발라주면 보습력을 배가시키고 영구적인 색소침착과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
3 프리메라 바하 버블 필링 클렌저 살리실릭애씨드 고함량의 BHA 성분이 불필요한 각질을 녹여 모공 막힘을 예방하고 여드름 피부의 진정 효과를 부여한다. 어성초 성분이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를 조절하고 아미노산 계열의 계면활성제로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4 르라보 페이스 로션 바질 카모마일, 시어버터, 사과 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이 혼합 함유되어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공급하고 파라벤, 프탈레이트,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 재생 기능과 감각을 일깨우는 풍성한 바질 향과 버베나의 시트러스 향이 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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