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의 주거형 오피스텔 1976실과 아파트 2090가구, 부지 조성 등이 포함된 공사 계약을 따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계약은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와이에스디엔씨, 풍동데이엔뷰 지역주택조합 등과 맺었다. 총 공사비는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에는 34만㎡의 부지 조성과 지하차도, 교량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주거시설 공사가 포함된다. 오는 6월 분양하는 오피스텔 1976실은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전용 84㎡, 4베이(방 세 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로 설계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으로 꾸며진다. ‘더샵 일산데이엔뷰’로 이름을 정한 아파트 2090가구는 지상 최고 36층, 18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64~84㎡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연말께 착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일산에서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인 데다 규모가 커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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