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의 자립을 돕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만 24세 미만 환아들의 수술 등 입원치료비, 외래치료비 등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은 평균 2~3년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비도 비싸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라는 평가다.
시몬스가 지난해 기부한 3억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을 비롯한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30여 명의 의료비로 사용됐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치료에 최선을 다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