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 완벽했던 일상에 싹튼 불안감…캐릭터 티저 공개

입력 2021-04-19 10:23   수정 2021-04-19 10:26

마인 이보영 (사진=캐릭터 티저 영상 캡처)


‘마인’에서 이보영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극 중 전직 톱 배우이자 효원家(가)의 둘째 며느리인 서희수(이보영 분)가 고요하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 차를 마시며 자신의 행복한 일상들을 떠올리고 있다.

그러나 결혼반지를 낀 서희수의 손을 포갰던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의 손이 떠나가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품에 안았던 두 사람이 떨어지는 등 그 기억들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제 핏줄은 아니지만 결혼과 함께 품에 안은 소중한 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의 잠자리를 봐줬던 순간, 소중하게 끌어안았던 포옹 역시 마치 없던 일처럼 되감기 되는 것.

이러한 회상을 마친 서희수를 비추자 그녀의 입가에 서렸던 미소가 점차 사라진다.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는 눈빛에도 어딘가 불안하지만 결연함이 감돌아 보는 이들마저 몰입시킨다. 무엇보다 그와 함께 “내 앞에 놓여있던 모든 것들, 이게 진짜 내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져 더욱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자신을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던 재벌가에 들어와서도 자기 본연의 색채를 지켜내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던 서희수가 어떤 이유로 자신의 행복한 삶에 의문을 싹틔웠을지, 그녀가 마주할 새로운 균열과 갈등에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의 서사를 집중적으로 담아낸 티저 영상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마인(Mine)’은 ‘빈센조’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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