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는 자체 기술력으로 송아지용 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 이 바이오캡슐은 사물인터넷(IoT) 모듈 및 센서가 내장된 위내 삽입형 디바이스다. 축우의 경구를 통해 투여하면 축우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국내외 통신환경에 따라 다양한 네트워크 방식 구현이 가능하다. 국내에선 SK텔레콤의 저전력 IoT 전용망인 ‘로라’를 활용해 전송한다.
바이오캡슐은 가축에게 무해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동시에 동물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일본에 수출됐으며 브라질,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등에도 수출을 준비 중이다. 유라이크코리아의 WIS 2021 전시관은 3층 C홀에 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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