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진흥왕 김승수를 습격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오늘(20일) 종영한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그린 작품이다. 오랜만에 고구려 시대를 다른 사극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온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극중 평강과 온달은 현재 아단성 전투에 참전 중이다. 신라에게 빼앗긴 아단성을 찾아오기 위해 전쟁에 나간 두 사람의 모습이 19회 엔딩을 장식하며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아단성 전투는 역사 속 온달이 전사한 전투로 알려져 있어, 이들이 어떤 운명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껏 상승시켰다.
이런 가운데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신라 진흥왕(김승수 분)을 습격한 평강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자객 복장을 입은 평강을 볼 수 있다. 코와 입을 검은 천으로 가린 평강이지만, 강렬한 눈빛이 그의 비장한 심경을 전달한다.
이어 평강을 마주한 진흥왕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평강이 습격한 곳은 바로 신라군 진영의 진흥왕 군막. 가장 경비가 삼엄한 왕의 숙소까지 혈혈단신으로 쳐들어온 평강의 기개와 실력에 적잖이 놀란 듯 보인다.
마지막으로 평강의 앞을 막아 진흥왕을 지키는 고건(이지훈 분)이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평강이 혼자서 진흥왕을 습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평강을 연모했던 마음을 진흥왕에게 들켜 이번 아단성 전투 출정에서 제외됐던 고건은 어떻게 평강의 앞을 막아선 것일까. 평강의 습격은 고구려와 신라의 아단성 전투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스틸컷만으로 최종회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는다.
한편 고구려와 신라의 아단성 전투, 그 결말은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