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가 오는 30일부터 열흘 간 국내 첫 선상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를 연다.
20팀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선상 벼룩시장에서는 일러스트, 사진, 문구류 등의 소품과 핸드메이드 작품을 주로 판매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주최·판매자 이름으로 기부하고, 씨월드고속훼리도 도서 기부 캠페인을 별도로 진행해 새로운 선상 여행문화 만들기에 나서기로 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선박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알릴 수 있도록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고객 모두가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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