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미국 정치인 월터 먼데일이 19일(현지시간) 고향인 미니애폴리스에서 별세했다고 악시오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향년 93세.
미네소타주 검찰총장 출신인 먼데일은 36세에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76년 지미 카터 대통령과 함께 부통령에 취임했다.
먼데일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였다. 바이든은 2015년 미네소타대 험프리 행정대학원 초청 연설에서 먼데일은 자신의 멘토였다며 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먼데일은 퇴임 후 가장 오랜 기간 생존한 부통령으로 기록됐다.
2021-04-21 00:22 수정
먼데일 前 미국 부통령 별세…바이든 "그는 나의 멘토"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미국 정치인 월터 먼데일이 19일(현지시간) 고향인 미니애폴리스에서 별세했다고 악시오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향년 93세.
미네소타주 검찰총장 출신인 먼데일은 36세에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76년 지미 카터 대통령과 함께 부통령에 취임했다.
먼데일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였다. 바이든은 2015년 미네소타대 험프리 행정대학원 초청 연설에서 먼데일은 자신의 멘토였다며 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먼데일은 퇴임 후 가장 오랜 기간 생존한 부통령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