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왕종근, 수호천사 같았던 형과 27년 만에 눈물 재회

입력 2021-04-21 19:41   수정 2021-04-21 19:43

'TV는 사랑을 싣고'(사진=KBS2)

27년 만에 친구를 만나러 간 왕종근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21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왕종근이 자신의 인생에서 수호천사와 같았던 소중한 인생 친구를 찾는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MC 김원희, 현주엽과 함께 제 2의 고향 부산에서 추억 여행을 떠난 왕종근은 친구와 함께 먹던 추억이 깃든 밀면집 등 곳곳에서 되살아나는 추억을 곱씹었다.

아나운서가 되기 전에 다닌 한 미술품 판매 회사에서 직장 동료로 만났던 친구는 대구에서 낯선 부산으로 이사 와서 적응하기 어려웠던 왕종근에게 부산의 명소와 맛집을 안내해 주는 등 살갑게 대해 주면서 둘도 없는 인생 친구가 되었다는데.

특히 왕종근이 아나운서 시험에 떨어져 좌절하고 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갖가지 멋진 말을 총동원한 친구의 위로 덕분이었다며 새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인생에서 꼭 필요한 순간마다 도움을 준 친구에 대해 왕종근은 "한마디로 그 형은 나에게는 수호천사야'라면서 27년 만의 만남을 학수고대했다는데.

이런 가운데 재회의 현장에 도착해 들떠 있던 왕종근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생의 수호천사였던 소중한 친구를 만나러 간 왕종근의 눈물의 재회 현장은 21일 오후 8시 30분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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